비행기표
저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올란도 왕복 티켓이 필요했어요. 우선, skyscanner 어플을 통해 검색해 봤는데요, 최저요금 USD 220 검색되더라고요. 시간도 올란도로 가는 날 오전 9시, 그리고 토론토로 돌아오는 날 오후 1시 25분 출발로 아주 적당한 시간이었어요. 요즘 저렴한 항공권은 좌석지정이나, 수화물에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가 당연시되었기 때문에, 티켓의 자세항 사항을 검색해 보니, 역시! 기내용 20인치 짐마저 추가요금이 붙더라고요. 의자 아래 놓을 수 있는 배낭정도의 가방만 무료였고요. 짐을 추가해도 이 비행요금이 가장 저렴했고, 시간도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예매하려고 했는데, skyscanner에 연동된 사이트에서 짐추가가 되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짐을 부치면서 추가해도 되겠지만, 현장에서 번거롭고 싶지 않아서 공홈에서 예약했어요.
최저요금으로 검색되었던 비행사는 Lynx air.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 하지만, 외국인이 제주에어, 부산에어 모르듯 이 또한 내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생소한 것이겠지 하며, 구매했어요. 구매하면서 추가되는 요금들 확인해보니 정말 웃긴 사실! 비행기표 자체만은 CAD 210이었는데, 텍스가 무려 CAD 240 가량 되더라고요. 텍스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열개도 넘었던 것 같아요. 짐추가는, 기내용으로 각각 2개 할까 하다가, 기내용 두 개 추가하는 것보다 수화물 1개 추가비용이 더 저렴해서 그걸로 선택했어요. 수화물 짐 추가는 편도 CAD 52.49였어요.
그렇게, 짐 추가 비용까지 모두 합해 CAD 615.44 결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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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처음에, 디즈니 월드를 가고 싶다!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디즈니월드 공홈에서 하는 이벤트-올해 3월까지 50주년 행사로 숙박+입장권 함께 구매 시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어요-를 봤어요. 예전에 일본 디즈니랜드와 중국 디즈니랜드 갔을 때, 테마가 있는 호텔에서 지냈던 기억이 참 좋았어요. 특히 일본에서는 호텔의 정말 사소한 것까지 잘 꾸며놨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테마 호텔에 가고 싶었지만, 음,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확인한 건, 코스트코 트래블 사이트였어요. 여기는 비행기표+숙소+디즈니월드 입장권+렌트카 까지 구비되어 있는 여행상품이었는데, 디즈니 테마 호텔 혹은 리조트도 있었고, 디즈니월드 근처의 꽤 괜찮은 호틸&리조트 구성도 있었어요. 그 호텔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했지만, CAD 5,000의 예산은 있어야겠더라고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디즈니월드 방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호텔의 등급을 좀 낮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PRICELINE 어플로 올란도 호텔&리조트를 검색해 봤어요.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대부분의 호텔이 수영장이 잘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호텔에서 1일 + 반일 정도는 수영장에서 놀 계획이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지겹지 않게 놀 수 있는 구성이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결국 선택한 호텔은 Westgate Lakes Resort And Spa에요. 디즈니월드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저희는 렌트도 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이동 가능한 거리인 것 같아요. 수요일~일요일 4박 5일 일정인데 USD 482.88 결제했어요. 호텔 후기는 여행 다녀와 다시 남겨볼게요!
렌트카
렌트카는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몇년전에 제주도 놀러 갈 때 렌트할 때의 그런 느낌~? 요즘은 제주도 렌트카 비용 어마무시하더라고요. 렌트카 예약할 때 skyscanner 어플과 priceline 어플 두 군데 모두 검색해 봤는데, 비용은 비슷했어요. 그런데 전 6세 딸아이와 동행해야 해서 부스터 시트를 추가 옵션으로 넣어야 하는데 priceline 어플에서는 옵션 추가 기능이 (제가 못 찾았던 것인지) 없더라고요. 그래서 skyscanner 어플을 통해 예약했고, 이 어플을 통해 예약이 된 사이트는 discover cars 그리고 이용하게 된 렌트카 업체는 Clubs Car Rental 이라는 업체예요.
전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일요일 오후 12시까지 만4일 정도를 빌렸고요, 현대 엘란트라 급 / 부스터시트 추가 요금 USD 55.96 , 그리고 보험 추가 옵션해서 총 CAD 111.25 결제했어요.
캐나다에서 차 보험가입이 되어 있고, 제 가입 내역은 미주 일대를 다 포함해요. 그리고 이건, 렌트카를 몰 때도 적용되고요. 그렇지만 캐나다도 내 나라가 아니고, 미국은 더욱더 내 나라가 아니고, 영어도 서툰데 혹시나 사고가 날 경우 그 후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비싸지 않은 추가요금 내고 렌트카 회사의 보험을 가입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비행기, 호텔, 렌트카 예약을 모두 마쳤어요! 디즈니월드 입장권과, 레스토랑 예약도 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갖고 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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