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Kingdom Park
제가 방문했던 날 파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습니다. 주차장에서 파크까지 거리가 좀 있다고 해서 조금 일찍 도착하게 출발했는데도, 9시 30분 정도나 되서야 파크에 입장했던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파크까지 정말 꽤~~ 멀어요. 걸어서는 아예 갈 수 없고요. 주차장에서 내려서 서울랜드의 코끼리 열차 같은 것을 타고 다른 곳으로 한 번 이동해요. 그리고 거기서 배 혹은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이동합니다. 파크로 갈 때 저희는 배를 타고 갔는데, 배를 타서 2층에 올라가 출발하기 기다리니 신데렐라 성이 저~~~~~어기 정말 멀리 보이더라고요. 첫 방문날이라 제가 예약한 내역을 디즈니월드 어플을 통해 보여주고, 다음날까지 입장 가능한 카드를 받았어요.
매직킹덤파크가 제일 크다고 들었는데, 크지만 몇 번 왔다갔다 하니 익숙해질 정도였어요. 게다가 한 가운데 높은 신데렐라 성이 있어서 어디서나 중심을 찾기 쉬워서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이와 탈 만한 혹은 볼 만한 것들을 잘 즐기고 나온 것 같아요. 가장 오래 기다린 건, 푸의 놀이기구였고 대략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어플에서 대기시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항상 제일 긴 시간은 50분-1시간이었던 Peter Pan's Flight이거 하나였던 것 같아요. 나머지는 길어야 30~40분, 보통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정확한 편이었습니다.
저희가 탔던 놀이기구 몇 가지 적어볼게요.
저희가 탔던 놀이기구 몇 가지 적어볼게요.
Tomorrowland Speedway: 자동차를 타고 정해진 길을 타라 가요. 운전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레일을 따라 가는 길이기 때문에 아이가 운전대를 잡고 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Mad Tea Party: 컵에 타서 앞에 있는 것을 돌리면 마구마구 더 많이 도는 그 놀이기구에요.
Dumbo the Flying Elephant: 덤보를 타고 하늘을 도는 놀이기구
It's a small world: 큰 배에 여러명이 타고, 세계 각국 특색에 맞게 꾸며진 것을 구경
Haunted Mansion: 두 명씩 타고, 약간 무섭게 꾸며진 것을 보면서 이동하는 거에요. 이게 큰 성 안에 있어요. 아이가 그 성에 들어가자고 해서 갔는데, 전 들어가기 전 글자를 봤지만 모른채 하고 데리고 갔어요 ^^
The magic Carpets of Aladdin: 카펫 모양을 타고 하늘을 도는 놀이기구
Swiss Family Treehouse: 이건 놀이기구는 아니고 아주 커다란 트리하우스를 꾸며놓은 산책로 같은거에요.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 꿀단지를 타고 위니더푸로 꾸며진 테마공간을 구경
그리고 중간에 퍼레이드를 보았고, 뭐하는덴지 모르고 들어가서 기다리다 보니, 티아나랑 오로라 공주를 만났어요. 그리고 마지막 밤 8시에 불꽃놀이를 보고, 불꽃놀이가 끝날 무렵부터 비가 내려서 기념품삽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어요.
저희가 탔던 놀이기구외에도 더 많은 놀이기구가 있긴 한데, 규모에 비해 놀이기구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캐릭터를 만나는 공간, 그리고 기념품샵이 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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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s Hollywood Studio
이 테마파크는 헐리우드스튜디오와 비슷한 컨셉으로 한 공간마다 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요. 토이스토리, 스타워즈 이런식으로요. 오히려 매직킹덤보다 디즈니헐리우드 스튜디오가 더 재밌는 놀이기구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기시간도 더 길고요. 티켓을 예약한 당일이 되면, 디즈니월드 어플을 통해, 줄을 서지 않고 미리 예약한 시간에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살까 하다가 우선 가봤어요. 들어가자마자 탄 몇몇 놀이기구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놀아도 되겠다 했는데, 나중에 스타워즈 테마쪽에 가니 7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아이에게 돈을 더 내고 나중에 올까하고 물어보니 그냥 기다리겠다고 해서 전 돈을 굳혔고, 하지만 그 외에 다른 것은 운 좋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잘 놀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탄 놀이기구들이 나중에 한 번 더 타려고 보니 대기시간이 엄청 길더라고요. 입장하마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Muppert Vision 3D: 잘 모르는 캐릭터 몇이 나오는 웃기는 3D
Millennium Falcon-Smugglers Run
Slinky Dog Dash: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몸 늘어나는 강아지 컨셉의 작은 롤러코스터에요. 엄청 재밌었어요.
Alien Swirling Saucers: 이것도 빙글빙글 도는 그런 놀이기구인데, 단순히 한 자리에서 도는 게 아니라 아래 판이 다른 판과 톱니바퀴 맞물리면 자리가 바뀌는 것처럼 그렇게 통채로 아래 판도 같이 움직이면서 돌아요.
Mickey & Minnie's Runaway Railway: 미키와 미니 테마의 기차인데, 처음 입장할 때부터 완전 와! 이런 신박한 컨셉으로 시작하다니, 그런 느낌이에요. 괜히 디즈니월드가 아니구나 그런 느낌. 그리고 기차가 총 4칸이 연결된 것이 하나로 다니는데, 나중에 4개도 분리되어 막 움직여요.
Lightning McQueen's Racing Academy: CAR애니메이션 테마로 보는 영상인데, 좀 지루한 느낌 없지 않아 있었어요. 자동차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라면 엄청 좋아할지도요.
Vacation Fun-an original animated short with Mickey & Minnie: 미키&미니 테마의 영상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frozen1 애니메이션 테마로 몇몇 배우가 나오고, 큰 컨셉은 노래 같이 따라 부르는 거에요. 시간이 정해져있었는데 한시간에 한 번 정도 였던 것 같아요.
Beauty & The beast live on stage: 미녀와야수 20분 정도로 압축 요약해서 보여주는 드라마에요. 실제 배우들이 나오는 거고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Disney Movie magic & wonderful world of animation: 이건 할리우드스튜디오 메인 건물에 매직킹덤의 불꽃놀이때 성에 쏘는 조명처럼 그런 효과들로 보여주는 영상이에요. 불꽃 조금 나오고요.
Mickey magic show: 이 테마파크의 메인 쇼인 것 같아요. 한 시간 반 전부터 입장가능하다고 했는데, 아이가 바로 들어가있겠다고 해서 덕분에 맨 앞자리서 봤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워낙에 메인 무대가 작은 호수 안에 있기에, 맨 앞에 앉아도 바로 가까이 보이는 거리가 아니에요. 그런데 더 뒤에서 봤으면 잘 안보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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