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뉴욕가는 방법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뉴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greyhound or flixbus 이용, 자차 이용, 비행기 이용 이렇게요. 오늘 8월 4일 기준으로, 버스 시간에 따라 편도요금이 $99.99에서 $158.98까지 있더라고요. 시간은 15시간정도 걸립니다. 자차로는, 제 집 기준으로 쉬지 않고 갔을 때 11시간 걸리네요. (1,022 km)
중간에 다른 여행들을 하거나 캠핑을 하면서 천천히 즐기며 갈 수 있다면 자차 이동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버스는,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지만,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비슷한 금액대로 이동하면서 시간도 훨씬 절약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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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온타리오도 나름 큰 주라서, 어디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토론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고, 차를 타고 미국 국경을 넘은 후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을 이용하기도 나쁘지 않은 거리에 거주하고 있어요. 그래서 두 출발지에서 모두 검색해 봤는데, 아무래도 미국-> 미국 이동이 국내선이라 그런지 조금은 더 저렴하더라고요. 저는 여행 3일전에 예약해서.. 조금 비싼 옵션의 금액대만 남아있었지만, 제가 가고자 하는 다음 주 티켓만 봐도 훨씬 훨씬 더 저렴하더라고요. (비행 시간에 따라 USD38 부터 시작했어요.)
디트로이트에서 뉴욕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하여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중 가장 저렴한 옵션은 Spirit Airlines이었어요.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기는 우리가 흔히 아는 JFK공항으로 가지 않아요. 국내선이 주로 이용하는 LGA공항으로 도착해요. 생소한 공항이었지만, 공항에서 제 숙소까지 가는 거리가 JFK공항에서 가는 것보다 가깝고,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요. 전 최대한 빨리 뉴욕에 도착하려고 가장 빠른 비행기인 오전 8시 18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매했어요. 8시 10분이나 20분도 아닌 이 애매한 18분은 뭘까요?
예약할 때, 금액을 선택하는 옵션이 두개였어요. STANDARD PRICE & SAVER$ CLUB이요. 후자가 보이는 금액이 더 저렴해서 그걸로 선택하고 마지막 결제창까지 갔을 때, 뭔가 옵션 금액이 이상하더라고요. 저가항공사인 만큼, 아주 작은(의자 아래에 둘 수 있는) 가방 이외에는 모든 가방에 추가 요금이 있어서 가방을 추가했거든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SAVER$ CLUB은 유료회원이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이었어요. 그래서 이 유료 회원 가입비가 USD65 더 붙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STANDARD PRICE로 옵션을 변경해서 결제단계까지 가보니, 이 금액이 더 저렴했어요. 그렇지만 자주 이 항공사를 이용할 것 같으면 한 번 결제 해 두면 차후에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아요.
전 월요일 오전 8시 18분 출발, 뉴욕에 10시2분 도착, 그리고 목요일 뉴욕에서 5시 55분 출발 디트로이트에 8시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모든 수수료 포함 2인, USD684.56에 결재했습니다. 요즘 환율 생각하면 결코 싼 금액은 아닌 것 같아요. 😭 그런데 전 워낙 여행 기간 임박해서 티켓을 샀고, 동일 기간에 다른 비행편은 1,000불이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선으로 잘 구매한 것 같아요! 구매하면서 다른 기간도 검색해봤는데 미리미리 잘 구매하면 1인 USD 150~200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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